새옹지마 기록소

오늘은 해변에 가기로 한 날이다.

온통 사막밖에 없는 나라에서 웬 바다냐 하겠지만 두바이는 바다와 닿은 도시이다. 

 

 

 

사막과 바다라니 진짜 안어울리지만 사막, 바다 둘 다 나름대로 너무나 아름다운 두바이다.

 

 

 

 

숙소에서 일찍 나와 메트로를 타고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로 이동했다.

 

주메이라 비치 근처에는 두바이의 유명한 호텔 버즈 알 아랍이 있다. 

 

해변에 가기전에 버즈 알 아랍 근처에 있는 쇼핑센터? 전통시장? 느낌의 메디나 수크에 들렀다.

 

 

 

 

걸어가다 보니 건물들 사이로 버즈 알 아랍이 보인다.

 

 

 

 

메디나 수크에서 따로 쇼핑을 하지는 않았지만 메디나 수크 자체로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렇게 짧게 메디나 수크 구경을 마치고 주메이라 비치로 향했다.

 

 

 

건물이 굉장히 신기하게 생겼다.

 

 

 

주메이라 비치에 도착해서 본 버즈 알 아랍은 더 예뻤다. 건물 색 조합이 바다 색깔이랑 비슷해서 뭔가 더 예뻐 보인다.

 

그리고 여름이라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즐기고 있었다. 

 

두바이는 정말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살기도 하고 여행하기 때문에 바다에서도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보는 바다 색이다. 

에메랄드 빛이 아니라 그냥 에메랄드 색 바다다 동해바다도 볼 때마다 참 파랗고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니까 참 신기하면서도 예뻤다.

 

오랜만에 바다에서 재밌게 놀았다. 

해변에 있는 이탈리아 누나들이랑 사진도 찍었는데 이사진이 아마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사진이 아닐까 싶다 ㅋㅋㅋㅋㅋ 

 

 

 

너무 신나게 놀아서 당이 떨어졌다. 두바이 물가는 생각보다? 싼 편이다. 특히 저런 과일 주스들이 정말정말 저렴하다.

내 기억에 다 1000원 안쪽이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원 정도 할 텐데 

과일 쥬스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두바이는 천국이다.

 

 

 

바다에서 놀았으니 다시 숙소에 돌아가서 씻고 나오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저 멀리에 높은 빌딩들이 조그마하게 보이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던 사막 한가운데 이런 건물들을 만들었다니 

두바이도 대단하다.

 

숙소에 도착해서 씻고 잠시 쉬다가 두바이 몰을 구경하기로 했다.

 

 

 

메트로를 타고 두바이 몰로 갔다. 두바이 몰 옆에 첫날밤에 봤던 세상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보인다.

밤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두바이 몰은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라고 한다. 

그 크기가 무려 축구장 16개를 합쳐 놓은 크기다.

정말 유명한 브랜드들부터 처음 보는 브랜드들까지 어마어마하게 많은 매장들이 있다.

 

 

 

정말 너무너무 넓고 웅장해서 구경하는데도 꽤 오래 걸렸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두바이 부자들도 많았다. 흰색 두바이 전통 복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아내들과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신기했다.(참고로 두 바이 같은 아랍국가들 대부분은 일부다처 제이다.)

 

 

 

또 두바이몰 내부의 인테리어들도 정말 스케일이 엄청났다.

 

가장 놀란 건 아이스링크다. 두바이에는 실내 스키장도 있던데 쇼핑몰 안에 아이스링크라니 정말 스케일이 입이 벌어진다.

 

 

 

 

그렇게 재밌게 두바이 몰을 구경하고 숙소에 가기 전에 두바이 프레임을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두바이 몰은 높이 130m , 폭 93m의 세상에서 가장 큰 액자라고 불리는 전망대 이자 박물관인데

뜬금없이 도시 한가운데에 액자 모양 랜드마크라니 누구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참 참신하면서 이해가 잘 안 간다,,,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다 원래는 전망대에 올라가 보려고 했는데 관람시간에 늦어버려서 전망대는 보지 못했다.

 

서울에도 저런 거 지으면 엄청나겠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늘 하루도 아주 재밌게 보내고 부티 좔좔 흐르는 두바이 메트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내일은 여행 일정 중에 제일 기대한 사막투어를 하러 갈 생각에 잠이 잘 안 왔다.

 

 

2020/03/19 - [여행/해외여행] -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 5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 5

오늘은 내가 제일 기다리던 사막투어를 하는 날이다. 두바이를 여행하려고 마음먹은 이유 중에 매일 책이나 미디어로만 보던 사막에 직접 가보자!라는 마음이 제일 컸기에 사막투어를 하는 오늘이 가장 기다려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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