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오베라는 남자 - 누구나 가슴속에 사연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 영화는 스웨덴의 소설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오베라는남자(A Man Called Ove)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저자 프레드릭 배크만의 블로그에서 시작된 이 소설은 스웨덴 뿐 만 아니라,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출간 당시 인구 900만이었던 스웨덴에서 84만부 이상이 팔렸으니 전 국민의 약 10%가 구매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나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있는 책인데 ,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이 소설을 읽고 친구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던 생각이 난다. 확실히 좋은 이야기는 영화로 제작되어도, 책으로 출판되어도 둘다 좋은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책과 영화가 주는 느낌은 전혀 다르다. 책은 읽는 독자의 경험, 지식, 상상력, 가치관 등에 따라 굉장히 다르게 해석되고 다른 가르침을 주는 것 같고 , 영화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