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 기록소

요즘은 내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보아도 예전에 비해 넷플릭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넷플릭스에는 정말 재미있고 질 좋은 컨텐츠들이 많이 있는데 특히 드라마는 영화에 비해서 시즌으로 길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조금은 주관적이지만 내가 재미있게 보았던 인생 미국, 영국 드라마 TOP3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두둥 

 

1. 셜록 

아서 코난 도일경의 인기 추리소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 괴짜 명탐정 셜록이 단서를 찾아 현대의 런던 거리를 배회한다. -넷플릭스 설명- 

 

 

 

 

셜록은 시즌 4까지 방영된 영국의 드라마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인공 셜록 역을 연기하는데 , 셜록을 보다 보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셜록을 연기한다는 느낌보다 그냥 셜록 그 자체라고 느껴질 만큼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는 정말 대단하다.

한 편 한 편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야기 전개와 등장인물 간의 케미와 개성들은 정말 셜록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아무래도 범죄, 추리와 관련된 드라마라서 드라마 자체의 분위기가 가볍지는 않고 조금은 무거운 편이지만 그 속에서 묻어있는 웃음 포인트들은 셜록을 더욱 매력적인 드라마로 만든다.

또 영국 특유의 분위기나 배경을 너무나도 자세하고 생동감 넘치게 잘 표현한 드라마라서 영국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더욱 재밌게 느껴졌다. 특히 셜록의 사운드 트랙은 정말 최고다. 아직도 귀에서 따랑땅따라라랑 소리가 들려온다.

 

 

처음에 나는 추리물을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라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 의문이었는데 시즌1 1화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난 후에는 시즌4까지 금방 정주행 해버렸다.

당신의 취향을 떠나서 딱 1편만 보길 바란다. 

시즌4까지 정주행 한 당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2. 빌어먹을 세상 따위 

이제 발돋움을 시작한 사이코패스와 미치도록 떠나고 싶은 반항아.

그들이 가는 곳에는 불운뿐이지만, 이 세상보다야 낫겠지. 그래픽 노블 원작의 어두운 코미디 시리즈

-넷플릭스 설명-

 

빌어먹을 세상 따위는 시즌2까지 방영된 영국의 드라마이다.

정말 처음에는 이 드라마 뭐지?라고 하며 보다가 나중에는 정말 빠져들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사실 이런 로맨스는 처음 본다 평범하지 않아서 더욱 신선했고 어색하다고 하기엔 영상, 음악, 스토리가 너무 탄탄했다.

이 드라마도 셜록과 마찬가지로 그다지 밝은 내용은 아니지만 왠지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온다. 

 

 

내가 이 드라마가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 이유는 다음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재주가 정말이지 끝장난다.

한 편의 길이가 약 20분 정도로 굉장히 짧아서 스토리 전개가 정말 빠르다.

시간이 부족해서 중간에 드라마가 끊어지면 굉장히 다시 집중하기 힘든데 이 드라마는 정말 20분 내내 한 눈 팔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정말 이 드라마는 한번 빠지면 하루 종일 밤새서 시즌2까지 정주행 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3. 브레이킹 배드 

 

말기 암 진단이 그를 범죄의 세계로 밀어 넣었다. 아니, 그런 줄 알았다.

제자와 함께 메스를 제조하기로 한 것은 순전히 가족을 지키려는 결정이었건만, 악과 타협한 그 순간, 그는 다가올 거대한 제국을 선택한 것이었다. -넷플릭스 설명-

 

시리즈 전체에 걸쳐 실로 대단한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역대 최고의 드라마를 선정하는 각종 리스트들에서 단골로 1위를 차지하곤 하는 걸작 중의 걸작이다. -나무 위키-

 

브레이킹 배드는 시즌8까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총 5년에 걸쳐 방영된 미국의 드라마이다.

 

사실 브레이킹 배드는 자극적이고 민감한 주제인 마약을 소재로 한 드라마이다. 하지만 이렇게 자극적인 소재를 통해서 인생에 대해서 돌아보게 만드는 작가의 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의 제자와 함께 마약을 제조해 판매한다는 엽기적이고 막장인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등장인물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들을 통해 우리에게 여러 가지 메시지를 던져주는 작품인 것 같다.

 

이 둘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에미상 남우주연, 남우조연상을 3회 연속으로 수상 할만한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다.

 

 

 

 

 

 

세 작품 모두 가볍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작품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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