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 기록소

 

 

먼저 두바이는 많은 사람들이 유럽을 오고 갈 때 중간에 하루정도 경유하며 스탑오버로 짧게 여행을 많이 한다, 

 

아무래도 두바이에서 꼭 봐야 할 것들은 하루 이틀 정도면 다 볼 수 있고 두바이 공항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하기에 그런 것 같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만을 제대로 여행하고 싶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곳의 날씨였다 , 나는 날씨가 가장 뜨거운 8월에 여행을 계획했고 덕분에 아주 무더운 두바이는 비성수기였다.

 

비성수기와 스카이스캐너 최저가 항공권을 구매한 덕에 인천 - 두바이 왕복 항공권을 약 45만 원 정도에 싸게 구매했다. 

 

당시 나는 학생이라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여행했기 때문에 지출을 줄이기 위한 돈과의 보이지 않는 전쟁을 했다.

 

약 45만 원이라는 말 도 안 되는 가격에 비행기를 예매했지만 대신 내가 얻은 건 약 15시간 동안의 중국 항공사와의 비행이었다,,,

 

 

 

 

 

 

역시 싼 데는 싼 이유가 있다 , 최저가 항공권을 구매 한 대신 중국 상하이에 경유를 해야 했고 약 20시간 정도 경유 한 뒤 두바이로 출발하는 일정이었다. 

 

덕분에 상하이에서 짧지만 아주 재미있게 하루를 보냈다 , 상하이 1박 2일 여행기는 따로 포스팅해야겠다.

 

그렇게 중국을 거쳐 10시간 넘게 긴 사육?!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이코노미 15시간을 타보고 나니 (좁아서 죽을 맛이었다.) 정말 부자가 돼서 더 좋은 좌석을 타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번에는 꼭 대한항공 비즈니스 타고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자.

 

하늘에서 내려본 풍경이 모두 노란빛 모래색이었을 때 정말 두바이에 왔구나, 실감하기 시작했다.

 

내가 여행했을 때의 온도는 약 40도에 육박했다. 착륙을 한 뒤 비행기 문을 열고 내리자마자 찜질방 불가마에 들어온 것처럼 숨이 턱 하고 막히기 시작했다. 처음 든 생각은 내가 잘못 왔구나였다.

 

첫날 일정을 위해 두바이 메트로를 타고 부르즈 칼리파를 볼 수 있는 두바이 몰로 향했다.

 

두바이의 메트로는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다. 무엇보다 노선이 간단해 좋았다.

 

항상 우리나라 지하철을 탈 때마다 느끼지만 지하철 노선을 계획하고 만든 사람은 정말 천재인 것 같다ㅋㅋㅋ.

 

 

두바이몰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다 진 상태였고 덕분에 멋진 야경과 두바이 몰 분수쇼를 볼 수 있었다. 

두바이몰은 엄청난 크기의 쇼핑몰로도 유명하지만 분수쇼로도 유명한데 , 정말이지 많은 사람들이 이 분수쇼를 감탄하며 봤다. 혹시 두바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 밤중의 분수쇼는 꼭 보길 추천한다.

 

 

 

내 뒤에 보이는 저 건물이 바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칼리파다. ! 

829.8m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정말이지 너무 높아서 입이 떡 하고 벌어졌다. 

첫날은 야경만 구경하기로 하고 예약해둔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돌아와서 호캉스를 즐겼다. 두바이는 술집을 제외한 곳에서 주류 판매금지이기 때문에 무알콜 맥주로 기분만 냈다. 해가 진 두바이의 여름밤 날씨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호텔 수영장 베드에 누워있기 최고였다.

비성수기를 맞은 호텔들의 가격은 정말 저렴했고 , 덕분에 정말 좋은 호텔을 말도안되는 가격에 잘 이용했다.

 

 

두바이 버스터미널

 

 

 

다음날 우리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로 떠나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두바이는 택시비가 저렴한 편에 속하기때문에 여행 중에 택시를 부담 없이 탈 수 있다는 것이 뚜벅이 여행자로서 정말 좋았다. 역시 기름 국은 다르다 ,,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티켓을 약 25디르함(7000원)정도에 구매하고 두바이에서 아부다비까지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었다. 

 

 

두바이의 화폐는 디르함인데 1디르함에 30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아부다비의 건물들은 진짜 화려하고 웅장했다 역시 오일머니는 장난 없었다. 

 

 

 

꽃들은 안 덥나 모르겠다 ㅋㅋㅋㅋ

 

 

슬슬 해가 지기 시작했고, 아부다비 대통령 궁을 보고 왔다. 정말 멋지게 잘 지은 건축물이었다.

 

밤에는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에 가보기로 했다.

 

밤이 되고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에 도착했다. 종교가 없지만 이슬람교 문화를 처음 접하고 이렇게 큰 종교 건축물을 처음 보아서 더 웅장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사원 내부는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고 , 신도들의 진지한 분위기에 저절로 숙연해졌다. 

 

 

 

 

그렇게 아부다비를 열심히 돌아보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다음날엔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고 다시 두바이로 돌아갈 계획이다. 

 

2020/03/07 - [여행/해외여행] -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 2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 2

아부다비의 첫날이 지나고 둘째 날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에 가기로 하고 아침에 숙소를 떠났다.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은 우리가 아는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의 2호점?이라고 생각하며 되는데 건물부터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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