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 기록소

삼성전자우

2020. 2. 25. 00:32

 

드디어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

 

투자의 최종 목표는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들어 경제적 자유를 보다 빠르게 얻는 것이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지금과 다른 생각을 갖고 살았었다.

 

한 번 사는 인생 젊을 때 즐기고, 사고 싶은 것은 사고, 빠르게 돈을 모아 퇴사를 한 후 세계여행을 계획한다던가

지금의 관점으로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들을 맞다고 하며 살고 있었다.

 

남들에게 보여주고, 과시하고, 또 뭔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잘못된 YOLO 욜로 즉 GOLO 골로 가는 라이프 스타일을 꿈꿨다.

 

그러나 이제 사회 초년생으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고 정보들을 접하며 생각이 많이 바뀌고 실제로 이를 행동으로 옮기고 나니 더욱 생각이 확고해졌다.

 

특히나 메리츠 자산운용 존 리 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며 여러 가지 신선한 충격을 많이 받았다.

 

"매일 조금씩 부자가 돼야 한다. 소비습관을 줄이는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간단하고 긴 안목으로 봐야 하고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워런 버핏도 그렇게 부자 됐다. 부자는 천천히 된다."

 

"한국의 노인 빈곤층이 세계 1위인 이유는 돈이 일하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육체로만 일하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노후 준비될 수가 없다."

 

"꾸준하게 투자한 사람은 문제없는데 특정 시기에 샀다 팔았다 한 것을 비교하면 안 된다. "

 

 

대한민국 공교육은 절대 아이들에게 금융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 돈을 좋아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기고, 또 투자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고 그 방법이 잘못되어있다.

 

내가 조금 더 어릴 때부터,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주식을 시작하거나 물려받고 시작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나는 지금이라도 자본주의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제보다 오늘 더 부자가 되어있다면 아주 좋은 결과이고, 그를 위해서 항상 소비를 줄이고 투자를 할 수 있는 라이

프 스타일을 만들도록 조금씩 노력할 것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욕심을 버리고 인내심을 갖는 것이지 않을까.

 

현재 나의 현실은 주식시장에 대한 경험이나, 이해, 지식이 부족하고 또 투자금액 (시드머니)도 용돈을 모아 시작한 굉장히 부족한 개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률로 다른 개미투자자들, 기관, 외인들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가장 간단하지만 기본을 바탕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선택한 주식은 삼성전자 우선주이다.

 

내가 이 주식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망하면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는 말은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이 말이 100% 맞는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을 쉽게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2. 발전 가능성

IT와 반도체 분야는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또한 내가 종사할 산업 군이기 때문에 다른 산업보다는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정보를 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3. 배당금

은행과 비슷한 이율에 10년, 20년 뒤 오른 주가를 생각해 본다면 배당금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또한 처음에는 배당금 또한 작겠지만 복리로 점점 늘어난 배당금까지 재 투자한다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우선주는 본 주에 비해서 주가가 저렴해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내가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투자가 삶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선 안되고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하며, 사고파는 것이 아닌 사 모으기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발은 정말 작은 것으로 시작했지만, 

 

정말 계획을 실천해 나간다면 꽤 기대되는 미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오랫동안 투자를 해 나가며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초심을 잡기 참 좋을 글 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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